이정섭Installation Artist

The Architecture of Persistent Frames

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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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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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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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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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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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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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실의 저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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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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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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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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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버선

꽃 버선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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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대하여

경계에 피어난 유영(游泳): 그리움과 외로움 사이

1. 결핍에서 발원한 치유의 물결

작가에게 작업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타국으로 가족을 떠나보낸 뒤 찾아온 실존적 외로움에 대한 응답이다. 홀로 남겨진 공간에서 마주한 사소한 사물들은 외로움의 대상이 아닌, 안부를 묻고 위안을 나누는 대화의 상대가 된다.

어느 날 안양천의 윤슬에서 발견한 물결의 움직임은 작가의 내면 투사체다. 고요하다가도 일렁이고, 반짝이다가도 출렁이는 물결의 가변성은 인간의 감정선과 유기적으로 닮아 있다. 작가는 이 찰나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차갑고 단단한 철사라는 매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2. 반생(反生)의 투박함, 노방(紗)의 투명함으로 흐르다

작업의 주재료인 '반생철사'는 본래 공사 현장에서 무언가를 단단히 묶고 고정하는 투박하고 거친 물질이다. 하지만 작가의 손길을 거치며 수천 번의 용접과 구부림을 통해 이는 '철의 섬유화'를 이룬다.

  • 철사의 굴곡: 물결의 모티브를 딴 철사의 선들은 감정의 궤적을 그리며 공간을 분할한다.
  • 노방(Organza)의 중첩: 철골 구조 위에 덧입혀진 노방천은 한국적인 고전미와 현대적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관통한다. 노방 특유의 시스루(See-through) 효과는 중첩된 색감을 형성하며, 마치 안개 속의 기억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작품을 투과한 조명이 만들어내는 그림자 효과(Shadow effect)는 실재하는 조형물과 실재하지 않는 허영(虛影)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이는 그리움(무형)과 외방의 사물(유형) 사이에서 부유하는 작가의 심리적 풍경을 시각화한 지점이다.

3. 무생물에서 생명체로: 소통의 미학

단단한 철 용접 위에 부드러운 패브릭과 염색이 더해지는 과정은 '결핍을 채워가는 여정'이다. 처음에는 생명이 없던 차가운 금속들이 작가의 '감정 조형 언어'를 통해 숨을 쉬기 시작한다.

작가는 관객에게 묻는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사물들이 사실은 우리의 추억을 보듬고 있는 따스한 생명체는 아니었는지. 이 전시는 외롭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사소함의 가치'를 일깨우며, 내면에 잠재된 온기를 길어 올리는 정서적 클라이맥스를 제공한다.

작가 노트

"나의 작업은 차가운 반생철사가 부드러운 노방을 만나 춤을 추는 치유의 기록이다.

안양천의 물결에서 발견한 인간의 감정선을 따라 수만 번 철사를 굽히고 용접하며, 나는 비로소 외로움의 끝에서 그리움의 따스함을 발견한다. 투명하게 비치는 노방의 색채와 그 너머로 흐르는 그림자는 기억과 망각, 고독과 환희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투영한다.

이 공간에 머무는 사물들이 이제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되어 당신의 고단한 하루를 보듬고, 잊고 있던 내면의 순수성을 회복하는 고요한 위안이 되길 소망한다."

작가 약력

학력 및 자격

  • 관상원예학과 석사단국대학교 대학원
  • 독일 플로리스트 마이스터독일 상공부
  • Lecture DiplomaAmerican Floral Art School

경력 및 수상

  • 초빙교수숙명여자대학교 라이프스타일디자인대학원
  • 초빙교수우송대학교 플라워디자인학과
  • 겸임교수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 겸임교수단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
  • 외래교수서원대학교
  • 표창장 - 인재양성대전광역시장
  • 감사패 - 우수지도자(사)한국화원협회
문의

전시 및 작품 소장 문의

2florist@daum.net
@2floriste
작업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바다 앞
행복한 상상
갤러리 및 전시 제안 환영